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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

내가 자란 곳에서의 부모님과 뒷산 산책 , 그리고 풍경

아침 일찍 제사를 지내고 , 이리저리 작은 아버지 가족이 집으로 가신 다음 부모님과 함께 동네 뒷산을 거닐었습니다. 동생이 이제 시집을 간 뒤라 .. 좀 허전한 느낌 이었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기 POSCO 회장인 박태준씨가 머물던 숙소의 계단..ㅎㅎ


뒷산은 산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솔찍히 조깅)코스가 있습니다.
숲으로 우거진 장소 인데 , 데이트 코스로도 정말 완벽한 곳이죠.

아버지

열심히 찍으시는 아버지.

아버지와 저는 둘다 Pentax 를 사용합니다.
뭐 .. 솔찍히 DSLR 이전엔 아버지는 NIKON 과 CANON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셨긴 합니다만 .. ㅎㅎ
제 어릴 시절의 아버지는 정말 사진 한장을 찍기 위해 엄청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시던 분 이셨습니다만 .. 지금은 P모드를 사랑하시는 귀차니즘에 당하셨지요 .. 하하핫...

아버지

열심히 찍으시는 아버지 !

하지만 세월이 지나도 사진을 열심히 찍으시는 아버지의 열정은 순수 하시다고 생각 됩니다.
맨날 제 K10D 를 노리시지만 .. 전 이거라도 없으면 .. DS -_-;;;
영일대

영일대 잎 소나무 정원

제가사는 동네 중 명소라 하면 영일대 이겠군요.
지금은 힐튼호텔에서 인수해서 굴리는 곳 입니다만 .. 예전엔 POSCO에 귀한손님이 오시면 묶는 곳이기도 했었습니다. 결혼식 촬영하기에 좋은 곳 이라 생각 합니다.

효자동 호수

이 호수도 빼 놓을수 없는 곳!

영일대 옆의 이 호수도 명소 입니다.
한겨울 에도 오리들이 돌아 다니며 .. 제 동생과 제가 작은아버지 촬영 덕분에 한번씩 빠져서 목숨의 위협을 한번씩 느낀 곳이기도 ... 하지요 -ㅁ-;;;
아버지

열심히 계속 찍으십니다 !

그러고 보니 아버지가 집에서 맞이 었고 , 작은 아버지가 제일 막내 였는데. 이 두사람만 카메라와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덤으로 그 열정이 옮겨 붙은 케이스 일까요 ?
사진은 눈만 보인다면 나이가 들어도 즐길 수 있는 좋은 취미 인 것 같습니다.
볼록거울셀카

교통용 볼록거울민 보면 셀카모드!

물론 이런 교통정리용 볼록거울을 이용한 셀카놀이는 .. 거의 충동적 인거 같습니다 .. 하하~
행복아파트

행복아파트

영일대 호수 옆에 있는 행복 아파트!
호수 덕분에 정말 경치가 좋은 곳 이지요 !
요즘 1억5천 이면 28형에서 조용히 살수 있다고 합니다 ... 대신 매물이 없죠 .. ㅋㅋ
경치

저기 제가 사는 F동이 ...

제가 자란 곳은 F동이라고 .. 좀 독특합니다만 주택 입니다.
오목조목 모여 있는 주택가 인데 요즘은 신축제한이 풀려서 예전에 안보이던 2층건물이 많아 졌어요.
개성도 무척 뚜렷 하고 말이죠 ~
효자아트홀(이전엔 음악당 이라고 불렀엇죠)에서 바라본 제가 사는 동네 사진 입니다.
정말 여기처럼 살기 좋은 동네는 극히 드물거라 자신 합니다 ^^
전봇대

이 전봇대는 한 20년 이상 여기 서 있었죠.

위 전봇대는 제가 아주 어릴적 - 유치원 정도 ? - 부터 효자아트홀(구 음악당) 옆에 서 있었습니다.
정말 이젠 유서깊은 곳의 추억의 흔적들이 되어 가는군요 ~
경치

이런곳도 많이 있습니다

카메라 들고 들이대면 이리 저리 좋은 장면을 건질수 있는 좋은 동네가 되었군요.
어린시절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
포항 효자동의 2008년 새해의 모습이었습니다.

촬영 _ Pentax K10D + Pentax SMC DA 40mm lim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