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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것들/재미난 것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드 무료 공개.

 아마 이 게임을 처음 안 것이 군대를 갈 시절 쯤 이었나, 갔다 와서 였는지 헤깔립니다만, 아무튼 아주 오래전에 나온 고전게임급이 되어 버린 존재지만, 대한민국이란 어느 작은 반도를 전 세계에 알린 존재기도 할 것 입니다. 동네나 대학 친구들을 만나면 그 시절 모두 몰려 PC 방에 가서 이 게임을 즐기던, 하지만 정작 제 자신은 이런 게임에 취미가 없었던 지라 더럽게 못해서 동네 길막이나 미끼가 되던 시절의 게임이 아니었을까 하는 사이, 블리자드가 이 게임을 이제 무료로 풀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PC 와 MAC 모두.


 Pentium 90MHz 에서도 구동 되던 게임이고, 각 진영당 생산 가능한 unit 의 수가 200 만 되는 시절의 게임이다 보니 지금처럼 최소 4GB 의 메모리를 탑재하고 나오는 세월과는 많이 동떨어진 과거의 유물이 아닐까 하지만


바로 설치 해 보았습니다.


뚠 두 두 루 루 루 ~



오키 도키, 1.6GB 라니, 것두 요즘 용량이니,

SD 카드도 4GB 짜릴 못 보는 세상인데 ...


그리고 설치 완료, 무엇이 달라 졌을까? 란 의문을 품고 실행을 해 보니, 뭔가 이상 합니다. 하, 4:3 ? ... 아 ... 640x480! VGA ! 그렇습니다. 그 시절엔 모든 모니터가 4:3 이었던 시절 이지요. 화면 양쪽에 검은색 레더박스가 나옵니다. 어쩔수 없죠.


 그리고 남들보다 느리게 아주 천천히 첫번째 판을 즐겨 보았습니다. 아마 잘 하는 사람들은 2분대에 끝날 게임을 저는 무려 8분을 걸려 했을 듯 합니다만, 저의 여정은 여기까지. 스타는 그때나 지금이나 제가 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닌듯 합니다. 그땐 너나 남이나 나나 다 스타, 스타 노래를 부르던 시절이 아니던가요. 그렇지만 저에겐 이 게임은 여전히 즐기기 어려운 게임. 차라리 총을 들고 뛰어 다니는 게임이 적성에 맞으니 ...


 스타의 귀재들이나 ,추억을 다시 즐기는 아재들이나 이모들 모두 이 게임 이제 정상적으로 온라인까지 그냥 즐길수 있는데다, Windows 10 에서도 엄청 잘 되니 걱정말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물론 Mac 도 됩니다만, 약간의 노가다를 해야 하는건 덤 입니다.


 어서들 즐기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