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들고 다니던 스마트폰 크기가 커짐에 따라, 그에 범하는 크기를 자랑하던 해드폰 앰프 라는 존재들을 휴대하고 다니기가 어려워 졌음은 물론, 아이폰7플러스엔 3.5mm 구멍도 없다 보니 여러모로 고민 하던 와중 하이파이를 벗어나지 않는 범주 내에서 최고의 선택은 바로 Sound Blaster E3 정도로 수렴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포함된 마이크로USB OTG 에 그냥 사용하던 라이트닝 USB 를 연결하면 아이폰에서 자동으로 DAC 를 인지 합니다. (심지어 E3 의 배터리로 자신을 충전하기도 하는 기염을 뿜기도 합니다만) 하지만 이러면 불필요한 선이 많아질수 있고 OTG케이블에 다시 또 아이폰 케이블을 꼽아 놓으면 그 모양이 참 가관이 되므로, 이를 싫어 할 만한 사람들을 위해 무려 2017년에 블루투스 2.1 EDR 을 지원 합니다. 4.1 오타 아니고 2.1 맞습니다.



     외관은 요즘에도 계속 나오는 E 씨리즈 답게 일본에서 디자인 한듯한 그런 느낌의 45도 각도를 유지하는 외형에, 후면에 큼직한 클립을 장착하고 있으며, 클립 한쪽 끝에 넥스트랩 (목줄이라 해야 하나...) 을 달수 있는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만듦세는 아주 튼튼합니다. 또한 내장 배터리로 블루투스만 쓸 경우 8시간 정도 쓸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음은 물론, 자체 마이크로 "크리스탈 보이스" 엔진을 통해 고품질 음성 처리를 하는 것은 물론, 2개의 출력 중 하나는 마이크 내장 이어폰에 마이크를 사용할수 있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이어폰에 있는 통화버튼은 무용지물 입니다.



     이 제품의 특징은 다음 몇가지로 정리 될 듯 합니다 (물론 주관적인 부분이 100% 입니다)


    • DAC 내장으로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모두 사용가능, 물론 Windows 및, 맥이나 리눅스에서도 사용가능.

    • PC 에서는 전용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 사용으로 더욱 더 풍부하게 사용가능.
    • 내장 앰프로 고임피던스 헤드폰(600옴)도 사용가능
      (하다고는 하나, 300옴 넘는 제품엔 후달린단 소리가 많음, 하지만 그정도 제품들은 보통 길거리에서 머리에 쓰고 다닐수가 없는 크기들 이니 ...)

    • 블루투스 2.1 EDR 으로 선 없는 자유.... (2014년에 나왔다 해도 2.1 이라는 건 좀 신선한 충격)

    • 빼어난 음질, 동급으로 생각하는 ELECOM LBP-PHP505 와 또다른 양대산맥 느낌?
    • 무손실 압축 APTX 지원은 물론 AAC, SBC 모두 지원.
    • NFC 지언 기기와 빠른 연결 가능.
    • 2개의 출력 포트 (하나는 리모컨 마이크 가능, 하나는 오디오 전용)
    • 라인 입력으로 해드폰 앰프로만 사용가능



     하지만 단점없는 디지털 기기는 세상에 없습니다. 그 단점들을 나열 해 보면 다음 정도로 축약 됩니다.


    • 비싼 가격 ( 정가는 13~15만원으로 암 )
    • 잠금 기능이 없음 ! ( ELECOM LBP-PHP505 처럼 버튼이 눌리는걸 막아 줄 방법이 없음)
    • 2017년에 블루투스 2.1 EDR 을 쓰면 좀 는은 느낌이 있지만, 이는 배터리 소모에 영향이 있을것으로 보임.
    • 다소 큰 크기 ... ( 그럼에도 배터리는 ELECOM LBP-PHP505 보다 짧음. 이건 분명 단점 )
    • 전원/블루투스 버튼의 혼용이 불러 오는 패어링 문제
    • 몇천원 짜리 중국산 블투 기기도 표시되는 배터리양이 표시 안됨 .... (이건 2.1 의 한계)


     저의 경우는 좀 싸게 살 수 있었던 경우라지만, 만약 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인 13만원 이상 되는 가격에 일반적인 이어폰만 쓰는 입장의 사용자에겐 권하고 싶지 않은 제품 입니다. 보다 고임피던스를 가진 헤드폰을 주로 쓰는 사용자에게 추천이 되며, 여름이던 겨울이던, 부가적으로 E3 를 어딘가에 따로 들고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견뎌 내야 하는 단점이 있을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사용성이 많이 갈릴 제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적정가는 나온지 몇년 되었으니 5~8만원 해도 좀 고민될수 있을거 같은데, 아직은 너무 비싸게만 팔리는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이 가격에 비슷한 성능의 해드폰앰프 생각하면 나쁜 가격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소비자 입장에서는 많이 고민될수 밖에 없는 가격대가 아닐까요.


     이 제품을 사실 생각이 있다면 아래 사항을 고려 해 보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 내가 고임피던스 (보통 리퍼런스급 ) 헤드폰을 가지고 있으며, 이걸 집 밖에서 머리에 쓰고 많이 듣는다.
    • 내가 고임피던스 IEM (보통 BA 갯수가 3~4 개 이상 들어간) 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풍부한 음질로 평상시에도 듣고 싶다.
    • 작은 크기의  DAC 는 물론, 헤드폰 앰프도 덤으로 다 들어간걸 찾고 있었다.
    • 블루투스 2.1 EDR 이지만,  APTX 및 AAC 지원이 확실한 제품을 찾았다.
    • 아이폰에서도 인식이 되는 DAC 를 찾고 있었다.
    • 포터블 제품인데도, PC 나 노트북 등에 연결해서 DAC 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었다.
    • 나 말고 다른사람과 같은 음악을 풍부한 음질로 함께 즐겨 듣고 싶다.
    • 고품질 통화가 가능한 블루투스 장치를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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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견족자K ragewo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