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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

핵폭탄 귀공자, 듀크 뉴켐 포에버 .. 막상 해 보니 ..


2011년 5월.
드디어 세상에 그 진리를 들어낸 핵폭탄 귀공자씨.
과연 얼마나 이전의 재미를 느낄수 있을까?
했습니다만 ...

* 아래 이미지는 PC 상에서 볼때 클릭하면 1680x1050  크기로 커 집니다.... 직접 게임 중에 캡쳐 했습니다.



아 ... 일단 게임에 간간히 나오는 위의 이 로딩 화면 ...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깁니다.
요즘 로딩화면시에 동영상 처리 해서 지루함을 없애는 그런 트렌드에 .. 데체 이 길고 긴 로딩은 대체 뭐란 말 인가요 ..
하지만, 다시 돌아온 듀크를 즐기기 위해선 뭐 참을 수 있습니다.


인물 묘사의 디테일은 시대가 시대인 지라 괜찮습니다.
오히려 이 게임의 꽃인 여인네들 퀄리티가 더 떨어질 정도니까요 -_-; (데체 캐릭터 디자인은 누가 한건지 ..)

자신의 집(호텔, Lady Killer) 을 침범 당한 것 도 모자라, 1+1 여친을 뺏긴 듀크 ...
참으로 단순히 엄청 열 받습니다.
내 동네와 여친을 대려가면 좆망 한다는 참으로 교훈적인? 이야기를 보여 주는 이 게임 ... 앞으로 갈 일이 멀고 멀겠습니다만.
플레이중, 계속 나오는 뭔가의 패러디(옛날 듀크 씨리즈는 기본) ...
 

응? 이건 HALO ?


버스 회사 이름이 로드킬 -_-;;;
이런 개그센스는 오리지날부터 계속 이어져 오는군요.


향상된 그래픽은 시대가 시대인 만큼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게임들이 어디 게임같습니까?
점점 실사화 되어 가는 게임에 비해, 오랜만에 "이건 아무생각 없이 일단 썰어" 와 "듀크만의 대사" + "19금 게임" 이란 적절한 요소 들을 버무린걸 즐기신다면!

핵폭탄 귀공자의 분신이 되어, 우리동네를 침공한 외계인 녀석들을 모두 제거하러 가십시오.

난이도를 Piece of cake 로 했는데 .. 좀 어렵더군요 ... (뭘 어쩌라는거냐 .. ㅠㅠ;;)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느낌인데 ..
아마 너무 기대를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