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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Phonak Audeo PFE-122 사용기.

 얼마전 많은 커뮤니티 싸이트 들에서 포낙(Phonak)사의 PFE-133 씨리즈의 대란이 있었습니다, 이 대란에 끼워져 제공되던 122 씨리즈가 덤으로  새 제품인에도 정말 저렴한 가격에 풀렸습니다. (정가는 PFE-122 가 20만원으로, 정말 1개의 BA 를 쓴 제품으론 턱 빠지는 금액임)



 이 제품은 실제 시장에 단품으로 팔리는 것과는 다르게 많은 구성품이 빠진 상태 이긴 했습니다. (빠진 구성품은 이어가이드, 각종 필터, 보관용 파우치 정도) 그렇지만 다양한 IEM 을 쓰는 사용자에게 있어서는 이미 사업을 접은 회사 이지만 명품이라 불릴만 한 제품의 마지막 구비 정도는 갖추는 정도가 되기엔 충분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 제품의 가장 기본적인 특징은 바로 이어마이크의 존재이며, 이는 아이폰씨리즈에 맞춰져 있습니다만 US 4극 을 만족하는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마이크 버튼으로 되는 동작은 보장 받습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기들 중 겔레기S 말고는 마이크 버튼 동작을 확인 해 보았습니다만 문제는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애플 전용 기기들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오동작 하거나, 반대로 안드로이드용 제품 일부는 아이폰에서 오동작 함)


FR Graph 출처: anythingbutipod.com


 이 제품의 경우 극적인 flat 함을 지향하는 Hi-Fi reference 급 제품으로서, 정말 편안한 착용감은 둘째 치고 출력의 특성상 일반적인 이어폰에 익숙한 사용자들에겐 정말 심심한 소리를 내는 제품이라 하겠습니다.

 예전에 어느 학교 후배가 Siren BA 를 사용한 제품의 이어폰을 써 보고 '바람 빠진 소리가 들린다' 란 표현까지 했는 것을 희상 해 본다면 이 제품 역시 많은 사용자들이 '뭔가 빠진 소리' 라고 할 것이 뻔한 소리 이기도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을 이미 수 많은 리뷰들이 인터넷에 존재 하므로 여기 까지만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아끼는 IEM 중 하나를 추가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기에 대만족 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었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