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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

뒤늦게 K10D 에 배터리 그립을 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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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D + Battery Grip

K10D 를 작년(2007年) 3월인가 4월달에 구입을 했었는데 , 그로 부터 1년이 넘도록 바디만 덜렁 쓰다가 결국 배터리그립을 달았습니다.
사실 이전까지는 배터리그립에 대한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야경을 위해 긴시간 bulb shot 을 해 보니 배터리 하나 가지고는 오랜시간 촬영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 느낀 후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K10D 가 나올 당시 배터리급의 일체감은 정말 큰 화두가 되었을 만큼 바디와 일체감이 멋지게 들어 맞습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을 수 는 없는것이 현실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몇가지가 좀 모자란 느낌이 있습니다.

1) 세로로 잡았을 때의 손에 잡히는 파지감이 좀 모자랍니다. 좀 아쉽습니다
2) 세로로 잡고 쓸때 후면버튼이 더 달려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미놀타(소니)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이 두가지 정도 말고는 정말 훌륭한 배터리 그립이라 생각이 되는군요.
현재 쇼핑몰 등지를 뒤져 보면 정품이 20만원대 이고 , 병행수입품이 18만원선으로 잡혀 있습니다만 저는 자주 애용하는 모 매장에서 14만원대에 구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병행 , 신품 )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배터리그립 없이는 카메라를 안정감있게 잡고 있기 힘든 문제점도 해결이 되었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2배로 늘어 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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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D 가 *istDS 처럼 작은 크기의 바디는 아닙니다만 저처럼 손이 큰 사람에게는 새끼손가락의 허무함을 느낄수 밖에 없는 입장이 , 배터리 그립을 장착 함 으로서 완벽해 집니다.
대신 무게는 더 무거워 지게 되구요... K10D 가 가변운 무게는 아니었음을 감안 할 경우 .. 힘 좋은 남정네가 아니고서는 배터리 그립 달고 다니기엔 무리가 아닐까 할 정도로 오래 들고 있기엔 좀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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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이라고 한다면 카메라를 세로로 놓고 촬영 할 경우에 셔터를 손쉽게 누를수 있다는 것.
게다가 그립에 붙어 있는 버튼이 바디버튼 보다 더 느낌이 좋습니다 ...
K20D 부터는 바디도 저 버튼을 사용한다는 정보를 입수 했습니다만 .. 느낌이 참 좋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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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후면쪽에 배터리그립 자체에 버튼이 없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만 .. 그립의 전원을 내리면 버튼이 안먹히는 것을 반대로 생각 해 보면 , 역시 ... 그립에 방향버튼 정도는 있어 줘야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초점은 SELECT 로 두고 찍을 시에 .. 그 난감함은 .. 정말 아쉬운 부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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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뒤져 보면 안스만인가 하는 데서 호환 그립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펜탁스에서 나오는 것과 큰 차이는 바로 방진방습이 되어 있는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K10D 가 방진방습 바디로 나온 이상, 그립도 철저한 방진방습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립에 배터리를 교체 하기 위해서는 저 레버를 돌려서 열어야 하는 귀찮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뭐 , 손쉽게 열고 닫는만큼 물이나 먼지가 더 쉽게 들어 간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 차라리 좀 귀찮은게 나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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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배터리그립을 20만원 주고 샀다면 .. 비싸단 생각이 많이 들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14만원대의 가격으로 놓고 생각해 본다면 "적당하다" 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무겁고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만큼 더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쓰는 만큼 ..
이제 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이런 저런 좋은 사진들을 건지기 위해 열심히 뛰어 다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