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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Rights

어쩌다 이 아저씨가 이리 되었을까?


이 상반신, 얼굴이 모두 여기저기 복붙이 된 놀라운 사내, 안모씨. (면상을 다 가릴순 없고 해서 못 알아 보게 센스 있게 가렸다!)


근데 당신의 국민은 누구? 난 아닌데?


 언제였을까? 아주 오래전은 아니지만, 박원순 시장님이 어느 철 없는 5살 지능을 가진 어느 시장질 놀음을 물리칠 시절 쯤 이었나, TV 에도 나오고 책도 내고 해서 애청은 물론 책도 사 보고 하던 사람 이었다고나 하던 시절 이랄까.


 그때만 하더라도, 나에겐 이 양반이 V3 로 스스로 만들고, 어린 시절 이 덕분에 바이러스에 안당해 보기도 하는 그런 편리함을 DOS 시절에 영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일까, 나름 나에게도 이 양반은 작은 영웅 이었다고나 하겠다만, 요즘 보이는 행보를 보면 과연 내가 뭘 봐 왔었는가? 란 생각이 드는 것들 뿐이라 하겠다.


 사실 정치판에 발을 디딜 때 부터, 이 아저씨의 '모호성'은 이 사람만의 전매특허 같은 거였을지도 모르겠다만, 근래에 이 사람이 보이는 그 애매한 모습들은 여러 생각들을 하게 만들어 주었고, 스스로 내린 결론은 결국 바로 얼마전 까지 나쁜짓 하다가 결국 걸려서 잡혀 들어간 어느 독재자의 딸의 남자 버젼정도?


 왜 이 양반은 잘 나가던 자신의 인생을 그리 매몰차게 뭔지도 모를 곳으로 몸을 던져 살고 있는건가? 란 생각이 많이 드는 시절인 만큼, 반대로 간단히 결론이 나는 것은 그만큼 이 사람이 똑똑하지 못하단 판단이 서는 것이다. 하긴,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면 정치판에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걸로 나서진 않았을 터,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고나 하겠다.


그래서 던져 본다,


애 써 보시길.

다만 나 같은 사람들은 댁같이 박쥐같은 사람을 지지하진 못겠지만 말이오.


 이번에 나의 표는 북풍드립치지 않는 사람들에게 먼저 향할 것이고, 적어도 박쥐같은 것들에겐 더욱이 더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 최악의 시절은 2MB 와, 지금 저 양반 당에 가 있는 어느 전 앵커가 대통령 후보랍시고 나와던 시절이 아닐까. 끔찍한 시절이었고, 그간 9년동안 그 시절로 부터 많이 고생 했지 않던가. 이제 그 시절은 그만 했음 한다.


 하나 더 덧붙이자면, 노조는 없어져야 할 존재가 아니라, 건강한 노동을 보장해 주는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방어막이다. 그리고 노동이란건 키보드를 두둘기던, 글을 쓰던, 기계를 만들던 월급 받고 일하는 모든 사람을 노동자라 하는 것이다. 없어져야 하는건 그런 노조가 없어져야 생각하는 멍청한 생각일 뿐.


 몇달 전, 나는 그나마 저 사람의 뭔 내용인지 모르겠던 책을 버려 버렸다. 왠만하면 기부하고 할텐데, 기부 마저도 부끄러운 행위가 될 것 같아서였다. 알면 알 수록 속이 없는 그런 허무의 존재랄까. 그만 하고 자신의 동반자와 함꼐 1+1 교수나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