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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

M$ Windows7 , VM 에서 돌려보다.


이전에 글을 올린 것에 이어 실제 Windows7 영문판 바이너리를 가상 머신에서 설치 해 보았습니다.
현재 구동가능한 머신이 Pentium3mo CPU 에 SDR PC-100 메모리를 사용하는 (지금은 초저사양이 된) 노트북에 설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일단 VM 에서의 구동을 기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설치는 DVD 이미지로 이루어 졌으며, 다음 스펙으로 제한을 걸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CPU - Pentium III 급
MEM - 512MB
HDD - 16GB
실제 설치 해 볼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설치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입니다.
Host 시스템이 Core2Duo 가상화를 지원하는 CPU 라 실제 설치 보다는 빠르게 수행 되었다고 고려 되는군요.
물론 제가 설치한 것은 영문판 이르몰 한글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이라 생각 됩니다만..
windows98 시절부터 한글판 보다는 영문판이 퍼퍼먼스가 좋습니다.
(저의 경우 실제 2000pro 제품을 아직도 초구형 노트북에서 서버로 사용하고 있지만 좋은 퍼퍼먼스를 내주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라진점은 일단 CD-Key 를 설치시 물어 보지 않는점 입니다.
설치 후, 윈도우가 구동 될때 물어 보게 되며, 기본적으로 부팅시 나오는 화면이 1024x768 해상도를 가지며, True Color 이상이란 점에 약간의 애니메이션을 가진다는 점 입니다.

최초 설치 후 부팅후엔 위와 같은 화면으로 최초 설정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 부분이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그런다음 약간의 기본 설정을 위한 정보를 물어보게 됩니다.
사용자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PC 이름이 정해 집니다...
설치전에 Korean-IME 를 지정 해 두면 한글입력도 가능하며, 저의 경우 DOS 시절부터 애용하던 Shift+Space , Ctrl+Space 로 한/영 , 한/한자 전환을 사용합니다. (Type3)

기본암호 입력 부분입니다.
애용하는 PC 암호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그런다음 설치용 CD-key 를 입력합니다.
베타판으로 배포된 패키지 뒷면에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둠의 루트로 구하셨다면 ... 꼭 같이 준비 해 두셔야 겠죠 ^^

입력이 완료되면 위와 같이 첫 시작화면이 뜨게 됩니다.
이전 XP나 Vista 에 비하면 정말 깔끔한 화면이라 장담할 수 있겠군요.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겠지만 "가볍고 깔끔한 OS" 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한 MS 의 노력은 보이는 듯 합니다.

물론 최초 구동시엔 안보일줄 알았던 오랜 설정 화면이 뜹니다 ..
이걸 안보는 날은 언제일지 .. ^^;

최초 구동완료 화면 입니다.
Windows Vista와 비슷해 보이지만 task-bar 가 다릅니다.

해상도를 XGA(1024x768)으로 설정 해 보니 그리 화면을 넓게 쓸 수 는 없어 보입니다 .. ㅠㅠ
넷북에서 돌린다고 하면 꽤 답답한 화면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가상머신에서 CPU 를 Pentium3 로 설정 했음에도 실제 CPU 를 인식합니다.
단, 메모리는 512 설정대로 나오는군요.

기본적으로 크게 눈에 뛰는 점은 ..
계산기에 "프로그래머 모드" 란게 생겼다는 점 입니다.
비스타에만 들어 있는 계산기에도 저런 기능은 없다는 점! 이것이 베타판에서만 나오는 것인지 .. 아니면 실제 실판될 제품에도 나올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MS가 처음으로 프로그래머 들에게도 친절한 기능을 넣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 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포스트잇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며, 색갈까지 3M 제품과 동일하게 적용 되어 있습니다.
저같이 한글IME 를 설정한 경우 한글 입력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그림판엔 Ribbone UI 라고 불리는 UI 가 적용되어 있어서 기존의 비스타 까지 지겹게 이어오던 고전 프로그램을 바꿔 놓았습니다.
더 많은 부분에 변경 사항이 있어 보입니다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구형 노트북에 설치해서 쓰는데 지장이 없어 보이기에 이제 실제 PC 에 설치 한 후 사용기를 이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