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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PENTAX

K-7 을 보고, K-1 을 상상한다.

Pentax MZ-D (K-1) , 1:1 Full frame 35mm DSLR camera

슬슬 사용자가 많아지는 Pentax 의 잘 다듬어진 K-7 을 보며, 다시 이전의 Pentax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어서 무척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K 씨리즈에 들어서 커지는 덩치와 무거워 지는 무게 덕으로 아끼는 *istDS 크기로 만들어 줬으면 했는데 그 바램이 무려 5년이 지나서야 이루어 졌으니 아쉬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FF body 의 아쉽움은 여전히 남은 채로 놀라운 성능 향상을 도모 했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K-7 은 제 손에 있지도 않습니다만 ..)
마지막 SLR film body 의 전설인 MZ-S 를 개발 할 시 동종 업계 최초의 1:1 FF body 였음에도 빛을 못본  MZ-S (K-1) 은 언제 출시 될지 알수 없는 상상의 제품으로 전락 하고 말 것인가? 라는 소심한 마음을 뒤로 한채 ... 언젠가는 나올 것 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못하게 하는 듯 합니다.
일단 생김새 부터 타바디에서는 볼 수 없는 포스와, 펜탁스 만의 색감 등을 무기로 한다면 펜탁스를 쓰는 사람이라면 안살 사람 과연 몇이나 있을까? 라고 자부할 정도로 탐나는 제품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고 아름답게 빛나는 카메라 브랜드" 로 남겠다는 펜탁스의 입장이 살짝 밉기도 합니다.
이번 K-7 이 보여준 1/8000 셔터 는 물론, HDR, Full-HD 동영상 기능 등등을 보면 언젠가는 나오게 될 것이라는 K-1 의 모습에 살짝 큰 기대를 더 하고 싶은 것이 저의 마음입니다.
ISO50 에서 부터 64000 까지의 지원은 둘째 치고 (노이즈가 많던 적던간에) 정말 작고 빛나는 카메라가 되려면 1:1 은 나와 줘야죠.
1:1 에서 가지는 심도의 편의성을 고려 한다면, 애지중지 하는 50mm 렌즈들이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을 바라는 입장이라면, 필름바디용 리밋렌즈 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빛나게 해 주려면, 1:1 은 꼭 나와 주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램 입니다.
타 바디 사용자들이 볼때 외골수니, 또라이니 해도 저에겐 펜탁스 뿐이니까요.
펜탁스에게 바라는 것은 ...
꼭 저모양 저대로 K-1 을 만들어 주는 것 입니다.
정말 카메라계에서 작게 빛나는 별이 되려면 말이죠.

오늘도 언젠가는 K-1 이 나와 줄 것이라는 상상을 하며 ... K-7 을 내 손에 들수 있는 현실을 만들기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160만원은 .. 역시나 아직도 매우 부담되는 가격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