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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기타

E-France 철제 커피 드리퍼

 이번에 큐10 에서 찾고 있던 제품이 올라 와서 구매 한 것이 바로, E-France 커피 드리퍼 입니다. 생긴건 위와 같은데, 트징 이라면 여과지를 쓰지 않고 바로 커피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붓는 형태 입니다. 다만, 여과지를 쓸 때 와는 달리 물을 커피 위에 붓는 스킬이 많이 필요 합니다.

 제품은 일본에서 오는데, 만든곳도 일본 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중국에서 오는 제품과는 달리 박스나 포장 상태 등이 매우 양호 하며, 청소 솔 까지 포함 되는 건 물론 여과가 되는 구조가 매우 촘촘 합니다.

커피는 기존에 여과지에 흘리던 크기와 같이 갈아서 사용해 봤는데 뜨거운 물을 부어 내려 보면 미세한 가루들이 서버 바닥에 많이 고여 있는 걸 보아, 더 가늘게 갈면 여과망 사이로 많이 흘러 들어갈 듯 합니다,

커피에 물을 부을떄는 커피가 있는 위치에만 천천히 부어야 하며, 바로 망만 있는 위치에 흘리면 서버쪽 아래로 그냥 흘러 내리게 됩니다.

 특성상 커피를 다 내린 다음엔 젖은 커피를 말려서 버리거나, 젖은 상태로 털어 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종이 여과지를 쓸 때 보다는 오히려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특징은 에스프레소를 내릴 때 처럼 커피가 가진 모든 맛을 여과지에서 걸러지거나 종이의 맛이 녹는 특징이 없다는 정도 입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1~2만원 선에 구매 할 수 있는데, 사실 그 제품들을 보다 이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는 알수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써 보는 게 나을듯 합니다. 단지 이 제품은 망이 2중이라는 것 때문에 더욱 비싼 가격을 가졌는데, 아마 2중 필터 및 내구성 등이 장점이라면, 나머지 장점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