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년 넘게 쓰던 구형 ANKER 40W 충전기 포트가 죽어서 퓨즈를 갈다 전체를 날려 먹는 바람에 새로 구매하려고 찜 해 두던 와사비망고 40W 제품이 급작스레 할인을 하길래 하나 구매 했습니다. 가격은 ANKER 구하는 가격 반 이하 정도 들었으며, 소문에 따르면 ANKER =  와사비망고, 즉 - 동일 제품 입니다.

 ANKER 의 경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업체가 들어 오기 전에 구입 했던지라 퓨즈가 내부에서 죽으면 (특히 구형의 경우는 자가 복구가 안됨) 사용자가 뜯어서 수리를 하던, 새로 사던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적어도 이 제품은 국내에서 자신들 이름 붙여 파는 것 이라 AS 는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겠습니다. 물론 2~3년 뒤에 죽으면 어차피 AS 안되는건 마찬가지 일 듯 합니다만, 적어도 가격이 깡패라고 ... 2만원 아래로 살 수 있는 것 중에 믿을 수 있는건 이 제품 말고 떠 뭐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스는 딱 받는 순간 그냥 ANKER 40W IQ 제품 입니다. 이렇게 대 놓고 배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 -_-; 어쩃든 사용된 이름이나, 용어가 다르니 문제는 안되나 봅니다만 ...  ANKER 의 IQ 가 EQ 로 바뀐거 외엔 대체 뭐가 다른건가? 란 생각이 듭니다.



 심지어 박스를 열면 나오는 저런 문구도 그림과 함꼐 다를 뿐 ANKER 와 동일한 구조 ... 허접하지 않게 따라 한 (또는 배낀) 것이라 문제가 안되나 봅니다만 ... 이런건 좀 독창적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박스 부피를 좀 더 줄이던가 하는 방법으로요. ANKER 도 더 작은 박스 쓰다가  IQ 개선품 나오면서 박스 크기를 늘렸는데, 와사비망고는 커진 박스를 그대로 배껴 쓰는것 같네요. S전자,L전자도 미국A사가 박스 패키징 하는걸 따라 하는데 뭐 어떰? 이러면 할말은 없겠습니다만 ...



 박스 구성물은 국문설명서 (아니 저 뇌 디자인은 왜 이리 눈에 익는건지 ...) 220V 전원 케이블, 본제품 이렇게 입니다. 이 제품이 얼마나 ANKER 를 닮았는지 보면 ..


왼쪽이 ANKER 40W, 오른쪽이 와사비망고


왼쪽이 ANKER 40W, 오른쪽이 와사비망고


왼쪽이 ANKER 40W, 오른쪽이 와사비망고


 역시 소문에 따르면 ANKER 에 OEM 줘서 만드는 공장에서 똑같은 제품을 그대로 와사비망고로 받아 온다고 하던데, 그럼 디자인이라도 좀 다르게 하던가 했으면 좀 덜 한 느낌이었을 듯 합니다만 ... 이건 뭐 완전 똑같습니다. 복제품이란 느낌이 많이 드는 오해는 피하지 못할 듯 합니다.


 충전은 아마 ANKER 40W 와 동일하게 진행 될 듯 합니다. ANKER 의 경우 IQ 기능이 최대 충전 전류보다 90% 정도로 낮게 충전 되는 단점이 있는데, 이 제품도 그럴듯 하여 USB 전류 측정기를 장착 해 보았습니다.



 일단 아래처럼 무전하 상태에서 걸리는 전압은 5.15V 로 양호 합니다. ANKER 도 전압이 칼같이 걸리는 것은 매우 좋은 점수를 얻는 장점 이었습니다.




 배터리가 85% 남은 G3 를 2A 이상 충전 되는 충전 전용 케이블 연결시 1.04A 정도 걸립니다. 아마 배터리가 좀 더 낮은 상태 였으면 2A 까지 걸렸을지 모르겠습니다만, 1A 도 걸리지 않는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 하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요즘 Quick Charge 보다는 느리겠죠.


 아이폰의 경우 80% 남은 상태에서 연결시 0.7A 정도로 1A 가 걸리지는 않는듯 합니다. 아쉽게도 2A 까지 전류를 받는 애플사 기기는 구뉴아이패드 뿐인데 배터리가 100% 로 항상 유지 되느라 이번 테스트엔 배제 되었습니다.


 충전시 다소 전압이 5V 이하로 떨어 지는 것은 기기의 안정성을 고려 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과전하가 걸려 충전 대상 기기에 무리가 가는 것 보단 나아 보입니다. 다만 이 제품이 정말 ANKER 40W 를 만드는 곳에서 그대로 가져와 자신들의 이름을 붙여 파는 것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ANKER 40W 급 크기로 만드는 것이 가장 작게 만들 수 있는 40W 기기라 보면 될 듯 하고, 와사비망고 40W 역시 동일한 - 그냥 똑같은? - 크기로 나온 것이라 이런 제품군 중에서는 가장 매리트 있다고 보여 집니다. 특히 여행 다니고 할때 5포트 충전기는 여러 장비를 쓰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축복이라 하겠습니다.


 현재 2만원 아래로 구할 수 있는 곳에서 이 제품을 구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하며, 사실 정가 (21,900 원인가?)에 사더라도 이 제품보다 비싼 제품들 보단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실제 이전에 비슷하고 다르게 생긴 제품을 사서 써 보니 충전은 둘째 치고 인덕터에서 발생하는 고주파 가청음이 있어서 리뷰도 쓰지 않았습니다. 덤으로 리플전류가 발생하는지 충전중 터치가 맛이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던걸 생각하면 QA 가 별로인듯 한데, 이런 제품들 처럼 와사비망고는 ANKER 오 함께 여러대의 제품을 계속 쓰고 있어도 고주파 발생하는 경우를 격어 보진 못 했으니 품질은 최소 나쁘지 않다 하겠습니다.

Posted by 견족자K ragewo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