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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맥북/노트북용 SDcard 어뎁터


 한 반년 전 쯤 알리에서 초저렴하게 구매 했던 아이템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위 사진의 micro SDcard 를 일반 크기의 SDcard 로 변경 해 주는 어뎁터 입니다. 물론 이런 어뎁터들은 micro SDcard 사면 같이 들어 있긴 한데, 자세히 보면 크기가 약 반 만 합니다. 그래서 번들로 끼워 주는 그런 어뎁터와 활용도가 다른데, 이는 맥북이나 일부 노트북에 달려 있는 슬롯에 장착 하기 위함 입니다.



 물론 제가 쓰는 Thinkpad Edge E120 하고 E320 에 쓰려고 산거긴 한데, 활용도가 높아진 것은 모든 노트북에 SSD 를 달고 나서 입니다. 경제적 사정이 크게 좋지 못하다 보니 중국에서 물 건너온 256GB 이하의 SSD 를 달아 쓰다 보니 저장용량 부족은 물론, 자주 쓰기를 하지 않고 읽기만 하는 파일들을 꼭 SSD 안에 넣어 둘 필요가 없다 보니, 상대적으로 무척이나 저렴해진 TLC 를 쓴 micro SDcard 를 보조 저장장치로 붙박이 만들어 쓰겠다는 취지 였다 하겠습니다.



 특히 길이가 짧은 제품이다 보니 위 사진처럼 SDcard 슬롯에 넣어 두면 밖으로 튀어 나오지 않으므로 걸리적 거리지 않는 장점도 있는데다, 제가 쓰는 노트북들 처럼 USB 3.0 없는 기기들에서 아래처럼 UHS-1 성능을 내려면 USB 2.0 으론 택도 없는 것이라, 내장된 PCI-express 의 슬롯을 써야 하는 조건등을 고려 해 보면 매우 이득이 크다 하겠습니다.



 특히 위 벤치마크의 Transcend micor SDXC 64GB 400x 제품은 구매때만 해도 1.7만원 정도 였다가 근래엔 1.6만원 이하로 떨어진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TLC 이지만 연속 쓰기가 30MB/sec 이상이 나오고, 읽기는 조건에 따라 80 에서 90MB/sec 을 능가 합니다. 그냥 보조 저장 장치로 쓰기에도 가격대비 무척 나쁘지 않은 수준 이고, 사용하다 문제가 생기면 교체 하는 가격도 저렴 합니다. (SSD 에 비하면 특히나)


 혹시 SSD 저용량 (256GB 이하는 이제 저용량인 시대 같습니다) 에 조금 여유를 찾고 싶은데, 사용하는 시스템이 USB 3.0 은 없는데 다행히 PCI express 에 연결된 SDcard 슬롯이 있다면 이런 제품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