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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것들/재미난 것들

UPlay, UbiSoft 30주년 공개 게임, 어세신 크리드 3 ...

 스팀에게 게임을 그딴식으로 팔면 다 망하니 어쩌니 했던게 유플레이인지, 아니면 EA 의 오리진인지 헤깔리긴 합니다만, 어쨋든 UPlay 에서 이런 혜자를 공짜로 풀다니 ... 그래서 감사히 받아서 해 보았습니다.

 2012 년에 나온 게임이라 아무래도 근래에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 뭔가 모자란 그래픽은 대충 무료로 주는데 감사하여 봉사가 되었다 치더라도 ... 이 게임에 대한 평은 ...

일단 게임이 기존 씨리즈와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좋은 점수를 줍니다. 다만, 어세신 크리드 하면 군중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 왜 주변인은 밀치도 다니는 플레이어를 인지 못 하는가 ? - 누군가를 끔살 하러 가는 재미가 떨어진다는 것은 아마 이 게임이 기존 시리즈에 비해 매우 모자란 부분이기도 한가 봅니다만 ... 초반을 겨우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자막이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알아 들어서 재미를 0.5 배 정도로 감소하여 즐길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가져야 하는건지 의문도 듭니다 ..

 나온지 4년쯤이 되었으면 그간 자잘한 버그들은 좀 수정 되었을거 같은데, 역시나 돈만 밝히는 U모 회사란 평이 그 의미를 되돌이켜 주게 하는듯 ... 기본적인 비 영어권 플레이어들을 위한 자비로운 자막이 자국어인 영어로도 안나오는 이 기막힌 현상은 대체 어디에 누구를 욕해 주면 속이 시원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공짜로 받은 주제에 이러면 곤란 한가요 ... 아니면 이 지경의 게임이라 그냥 공짜로 푼건가?!

 아무튼.

 고맙습니다. UPlay.

 이로서 스팀과 더불어 부자 아닌 부자가 되어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