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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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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을 걸려서 끝낸 그 게임, Wasteland 2 DC GOG.COM 에서 아주 오래전에 구매 해 놨던 게임을 무료로 배포 한 이후, 사 놓고 이러다 썩혀서 잊혀지겠다 싶어 그 이후로 매일 매일 시간을 쪼개 가며 게임을 끝낸지는 실제 한 한달 좀 더 걸린 듯 합니다. 가장 쉬운 모드로 했으며, 늙어서 그런지 이젠 가장 쉬운 모드로 해도 눈도 침침하고, 성능이 그닥 좋은 노트북으로 하는 게임도 아니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게임을 마지막 까지 달려 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긴 시간을 여러 공략들을 뒤져 가면서 노가다 줄이기 위해 노력 하며 게임을 진행 했습니다. GOG.COM 에서 무료로 풀린 게임이긴 합니다만, 약간의 수정을 하면 한글로 게임이 가능하며, 꽤 나쁘지 않은 번역으로 조금 더 게임의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10분만에 포기한 게임, Celeste '나이가 들어도 게임을 할 수 없는것이 아니라 못하게 된다' 고 스스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 한 말에 다시금 현실을 느끼게 해 준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Celeste 라는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작년에 Epic Games 에서 무료로 배풀었던 게임으로, 꽤 유명한듯 했던 점들로 보아, 뭔가 대단한 것이 있겠지? 라고 생각만 하고 해 보지 못하다 오늘 마음을 잡고 해 본바 ... 여기서 이미 못 넘어 가겠습니다. 한 10번 연속 죽고 나서 바로 게임을 껏습니다. 손과 제 뇌는 따로 동작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된 좋은 시간 이었다고나 할까요... 맷 씨는 게임을 만드시는군요. 그것도 엄청나게 늙어가는 사람에겐 어려운 게임을요. 게다가 픽셀아트라니 .. 아무튼, 이 게임..
The Uncertain, Last Quiet Day 3시간만에 끝낼수도 있는 스팀에서 잠시 무료로 풀었던 The Uncertain, Last quiet day 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불확실: 조용했던 마지막 날' 정도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이 게임은 간단히 설명 하자면, 근미래 인류가 로봇들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어떤 이유로 인해 로봇들로 부터 '폐기'를 당하고 있고, 이와 반면에 자유로운 로봇이 있어서 그런 로봇들이 프리랜서 처럼 뭔가 일반 로봇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해 주며 '명성' 을 쌓는 그런 이상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그 중 프리랜서인 한 로봇이 어느날 겪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 형태는 정확히 포인트-투-클릭 어드벤쳐 에 약간의 퍼즐, 그리고 왜 넣었을지 모르는 이상한 아케이드같지 않은 아케이드 ? 정도 입니다. 그래픽은 ..
A Short Hike / 어느 짧은 하이킹 어느 더운 주말에 짧게 해 본 게임이 하나 있었고, 그 게임이 참 평화로우면서 자잘한 재미가 있었기에 소개를 해 보고자 합니다. 게임 이름은 "A Short Hike", 우리글로 자면 "어느 짧은 하이킹" 정도 되겠습니다. 주인공은 사람이 아닌 "새" 입니다. 뭐랄까 ... 어느 일본 게임회사의 "동물의 숲" 이라 불리는 게임의 NPC 들이 주인공인 느낌이라 해야 하려나요. 물론 인간은 나오지 않아서 그런지 뭐나 치열한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참다운 힐링 게임 이었다고 평하고 싶은 그런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위와 같이 '언제저 그래픽이지?' 싶을 만큼 각 도트가 엄청나게 도드라 져 보이는 Lo-Fi 급 해상도로, 아마 320x240 으로 렌더링 한걸 전체 화면으로 뿌리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그..
에픽 게임즈 ... 여름 휴가엔 역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집에서 게임하는게 최고 입니다. 집 밖은 위험 하니까요 ! 세상에 대한 모험은 겨울철에 하는 것이 몸에 좋다고 살면서 깨달았습니다. 모두 여름엔 시원한 집 안에서 즐거운 게임을하면서 지내 보시는게 어떨까요? 모두 무료 공개 해서 모으고 있는 게임이 벌써 많이 쌓여서 일단 설치 해 보고 있긴 합니다만, 에디스 핀치의 유산이 끝났으니 다음 여운을 남기는 Last da of June 을 해 볼까, 아니면 잔혹한 선택의 This war of mine 을 해야 할까, 아니면 간만에 다시 조이패드를 손에 쥐고 MoonLighter 를 해야 할까... 설치 하면서 고민되는 순간 입니다.
오픈소스 스크린샷 프로그램, FLSCRNSHOT 소개 뭐 하는 프로그램인가? 대부분의 윈도우 화면을 비손실 압축 ( 압축 레벨 7 ) PNG 로 자동 분류 해서 저장해 주는 프로그램 입니다. 기본으로 지정 해 둔 폴더 안에 현재 캡쳐 하는 윈도우의 "클래스이름[윈도우 제목]" 으로 폴더를 만들고 그 안에 년-월-일-시-분-초-밀리초.png 이름으로 파일을 계속 저장 해 주는 초간단 개편안 프로그램 정도 되겠습니다. 왜 만들었는가? 이 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스팀을 쓸 때 편리하던 F12 키 한번에 스크린샷이 저장 되던 편리함들을 에픽게임 런쳐나, 일반 게임들에선 그 기능을 윈도우 자체의 괴랄한 "게임 오버레이" 로만 가능하거나, 상용 프로그램 으로만 가능했기 때문 입니다. 특히 근래 즐기고 있는 "에디스 핀치의 유산" 게임 플레이 중, Ctrl 또는 Shif..
에디스 핀치의 유산, 그리고 오류. 요즘 스팀의 연쇄 할인마 여름 할인이 한창이다 보니, 거기에 힘을 입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근래 계속 게임을 무료로 많이 뿌리고 있는 EPIC games 입니다. 얼마 전엔 트랜지스터 까지 풀어주는 고마운 일이 있었는데, 근래엔 뭔가 스토리가 있는 게임도 더러 많이 푸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이번에 플레이 해 본 게임은 에디스 핀치의 유산이란 게임으로, 스토리를 직접 체험하면서 이야기를 즐기는 게임같지 않은 게임이라 하겠습니다. 아직은 한국계정으로는 해당 게임을 구매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긴 합니다만, 어떠한 방법으로든 구하신 분들은 저처럼 보유하고 계신분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게임은 전형저인 1인칭 슈터가 아닌 1인칭 이야기 탐방 게임? 정도로 부르고 있는 것으로서, 이런 류 게임들은 꽤..
소울 칼리버 6 (스팀) 주절주절 대학시절 부터 잘 하지는 못하지만 최애의 격투게임이 있었다고 하면 아마 (죄다 남코사 게임이긴 합니다만) 철권이나 소울 칼리버 정도라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몇년간 계속해도 실력이 늘지는 않는건 제가 생각 해도 의문인 부분이긴 합니다만, 어찌 되었든 이번 소울 칼리버는 스팀에서 구매하는 것 이상으로 어디 괴물들 정말 잘 때려 잡으시는 무서운 캐릭터가 콜라보 되어 나온다길래 안구할 수가 없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물론 나오자 마자 구매를 했었더라면 좀 더 기념비 적일 수 있겠지만, 스팀에서 게임좀 모아본 사람이라면 마성의 할인을 피해 게임을 구매 하는 것이 정신적에 가하는 충격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이번 2019년 새 해 할인때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플스를 예전에 처분 한 다음 이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