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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 Sennheiser HD238B 헤드폰을 싸게 내 놓고 팔길래 가 보니 "Refurbished" 이더군요.
사람들 평이 리퍼 인데도 새거 같은게 온다. <- 이 말에 혹해서 2주 가량 기다려 받았습니다.
일단 제가 미국에 사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AS 는 물 건너 간걸 각오하고 받았죠.

저 Refurbished 란 걸 제가 간과 했습니다 ... 젠장 ...

미국내에서만 90일 제한된 사후정책 ... OTL

당연 새 제품이 아니니 포장이 참 뭐 하게 옵니다.
가장 새거 같은건 파우치.
파우치 하나는 정말 새거 인거 같더군요 ... 빳빳 ~ 한게 .. 

헤드폰은 대략 아래처럼 생겨 먹었습니다.
얼핏 BOSE 제품 닮은 느낌이죠 .
그냥 검은색에 밋밋한 디자인 이지만, 질릴게 없는 디자인 이기도 하죠. 단지 이거 보고 산것이기도 합니다만 ..
음질은 골든이어스 에서 평이 좋기도 하더군요. 아웃도어 용인데 오픈이라 .. 소리가 막 새는 관계로 솔찍히 애플 제품에 꼽아서 들으며 아웃도어 어쩌니 하는 건 설상가상 이었습니다 .. -_-; 

제가 아웃도어 용으로 즐겨 쓰는 AKG 으 K450 제품과 비교 해 볼때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오실 듯 하네요.
이 제품은 은근히 귀를 다 덮습니다.
(음질을 떠나서)그렇다고 AKG K420 처럼 소리가 빵빵하게 나오지도 않습니다.. 저항이 커서 볼륨을 매우 높여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
단선 제품이 왔더군요?
이거 뭐 어쩌라는건지 ..
적어도 리퍼면 선이라도 갈아서 테스트 해서 주던가.
뭐 이런걸 리퍼랍시고 보내주는지 .. 열받아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가 이런 경우 적절히 당해 납땜질 할 줄 알으니 그냥 쓰는거지 .. 과연 일반 사용자 였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끊어져 온 선 .. 뭐 어쩌라는건지 궁금 합니다. 

헤드폰 자체는 그래도 소린 나오니 수술했습니다.
납땜질로 때워 주고 투명 매니큐어로 쇼트 방지하고, 수축튜브로 마무리하고, 다시 원래대로 복구 했습니다.
그냥 보면 잘 모르도록 말이죠.. (그래도 조심해야 하니 .. 걱정 입니다)
뭔 리퍼제품을 이딴걸 보내주는건지 .. 젠하이저 가 직접 리퍼 하는걸 고려 할떄 완전 양심불량 입니다.

게다가 리퍼면 손을 좀 봐서 보내 줘야 하는데 ..
이건 대 놓고 중고티 팍팍 냅니다.
군데군데 긁힌게 너무 잘 보입니다.
사진상엔 잘 표시가 안납니다만, 직접 보면 참 마음상하기 쉽더군요. 


이로서 교훈을 하나 얻었습니다.
뭐든 리퍼는 다시 사지 않아야 겠다는 교훈.

새 제품을 사서, 제가 막 다뤄서 긁히고 그러면 애정이 깃들지만 ..
남이 막 쓰던걸 제가 애정 붙여 쓰기란 그리 쉽지 않아 보이네요.
이런걸 판 비양심적인 젠하이저 미국지사, 잘 먹고 잘 살길 바랍니다.
덤으로 이젠 젠하이저 제품 절대 다시 구매하지 않겠습니다 ..

참 비양심적이네요 ... 
Posted by 견족자K ragewo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