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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PENTAX

Sigma 18-50mm vs. Pentax 18-55mm !!

이 글은 제 홈페이지에서 2007년 3월 29일날 작성한 글 입니다.
원본 = http://myhome.bcpark.net/~rage/view.php?&bbs_id=bdtestresult&page=&doc_num=5

펜탁스 번들.
우주최강이란 애칭이 붙은만큼 정말 여러 카메라사 에서 나오는 번들과 비교 했을때 모자람이 없는 렌즈 입니다.
번들 만으로도 멋있고 개성있는 사진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펜탁스 번들에 맞설자는 바로 , 시그마에서 나온 18-50mm f3.5-5.6 입니다.
펜탁스 번들보다 조금 작은 초점거리를 가지는데요 .. 그 비교결과는 사뭇 흥미롭습니다.

꾿꾿히 자리를 지키는 PENTAX 18-55mm f3.5-5.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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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SMC DA 18-55mm f3.5-5.6

나름 번들이라고 하기엔 참 멋진 디자인이라 생각 됩니다.

그에 맞서는 시그마의 번들이라는 18-50mm f3.5-5.6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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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DC 18-50mm f3.5-5.6

생김세로는 PENTAX 를 이기지 못하는군요 ...
하지만, 초점링이나 줌링을 돌려보면 PENTAX 번들보다 느낌이 좋고 부드럽습니다 !!
다만, 초점이 잡히는 영역은 둘다 0.25 에서 시작되지만 최대는 시그마가 1m 이군요. PENTAX 는 2m 임을 감안하면, 시그마가 심도가 더 깊게 잡힐듯 합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렌즈사양
렌즈 구성 8군 8매
화각 69.3˚~27.9˚
조리개 날개 매수 7매
최소 조리개 F22
최단 촬영 거리 25cm
최대 배율 1:3.5
필터지름 φ58mm
최대지름×
전체 길이
φ67.5mm×
62mm
중량 250g
자세정보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saekicamera.com/shopping/shopping-detail.php?pi=6400

먼저 렌즈 모습부터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두 렌즈 모두 1.5배의 크롭바디 DSLR 용 입니다.
FF DSLR 이나 , 필름바디에 장착하면 비네팅이 발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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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18-50 & Pentax 18-55mm


두 렌즈 모두 , 크기가 비슷한 것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펜탁스엔 DA 에서만 볼수 있는 녹색 띠와 , PENTAX 18-55 라는 금속 레이블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후드 또한 시그마는 렌즈 자체가 회전하는 구조라 원통형 이지만, 펜탁스는 꽃잎모양 후드를 장착하였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 크롭바디에서 후드는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생각 됩니다.

렌즈의 후드를 벗기고 최대로 늘어 났을때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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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세를 따지면 .. 시그마가 좀 추한 느낌입니다 ..
게다가 초점링이 회전하면 렌즈도 함께 돕니다 .. 펜탁스의 F렌즈와 같은 구조 입니다.
절대 꽃잎모양 후드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 게다가 PL 도 ...

렌즈의 뒷면도 좀 모양세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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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 쪽이 더 좁은듯 합니다.
그렇다고 렌즈 밝기가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만, 왠지 시그마 쪽이 빡빡한 느낌이 듭니다 .. 시그마의 새 바디인 SD14 의 번들도 이 제품 맞는지 궁금하네요 .

후드를 장착하고 최대 늘어 났을때 모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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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의 좀 추한 모습은 후드를 장착했을때 사라집니다 ..
필히 후드를 장착해야 할 듯 하며 ...
대물렌즈가 최대로 나오게 되면, 사실 후드는 필요 없을듯이 의미를 상실해 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좀 추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용도 같습니다 .. -_-;;;

그럼 이번엔 각 렌즈를 Pentax *istDS 에 장착 했을때의 모습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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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엔 역시 펜탁스란 말이 있듯이 ..
익숙한 모습이라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 참 잘 어울립니다.

그럼, 시그마는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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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모습이 괜찮습니다 !
어떻게 보면 *istDS 엔 오히려 시그마가 더 깔끔해 보이는 듯 합니다 ...
K10D 구입후 , *istDS 는 스냅샷용으로 용도가 변경되어 가는데 , 참 잘 어울리는 군요 !

이젠, 실제 화각 비교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페이지 사정상 각 화각에 따라 위/아래 이미지로 나눴으며. 순서는 PENTAX 와 SIGMA 순으로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촬영시 모드는 Av 이며, 조리개는 항상 해당 초점거리에서 최대개방으로 촬영하였습니다.

먼저, 최대 광각인 18mm 에서의 비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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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1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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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18mm

 
같은 위치에서 같은 곳을 보고 *istDS 에서 촬영 하였습니다만 , 심도는 역시 시그마가 훨씬 깊은듯 합니다 .. 일단 리사이즈된 상태로만 봐서는 시그마가 더 쨍-한 느낌 입니다.
아싸리 18mm 에서는 쨍한 느낌이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 선명한 ...

다음은 28mm 에서의 촬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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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2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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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28mm


여기서도 심도의 차이가 좀 나는군요.
아웃포커스에 그리 목숨을 걸지 않는 분이라면 .. 시그마가 더 좋아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다음은 35m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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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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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35mm

 
 
펜탁스렌즈 쪽에서 촬영한 위치가 좀 어긋 났습니다만 ..
대강 느껴지는 색감은 비슷해 보인다고 생각 됩니다.
다만, 시그마 쪽이 심도가 매우 깊다는건 눈으로 확인이 되실듯 합니다 ^^
쨍한 사진촬영으로 참 좋을듯 합니다 .

다음은 50mm 입니다.
펜탁스가 55mm 까지 이지만, 시그마에 맞춰 50mm 에 두고 촬영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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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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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50mm

 
최대망원시의 심도는 얼추 비슷해 지는듯 합니다.
하지만 시그마 쪽이 좀 더 심도에 의해 선명해 보입니다.

결론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그마 쪽이 심도가 낮음으로 인해서 같은 조리개에서 좀 더 선명한 사진을 얻을수 있을듯 해 보입니다.

다음은 최대개방조리개로 촬영한 사진 한장을 샘플로 , 각 부분의 크롭을 통해 화질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 원본 이미지의 리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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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ple Image.

 
EXiF 정보가 살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홈페이지 게시판 보드가 EXiF 정보를 처리 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 18mm 에 F3.5 로 최대개방 입니다. ISO는 100 으로 세팅되었습니다.

확인해 볼 크롭위치는 왼쪽위,오른쪽위,가운데,오른쪽하단 이렇게 크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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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도에서는 비싼 렌즈들에 비해 많이 좋지는 않은듯 합니다.
하지만 가격에 비한 최대개방조리개에서 얻는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사실 .. 비싼 렌즈라 해야 FA50.4 가 최고 입니다만 .. ㅠ_ㅠ

결론.
우주최강 펜탁스번들만큼 색감이 나오는 반면, 심도가 좀 더 깊은 번들급 렌즈이다.
라는 것이 저의 결론이며 , 기존에 있던 Pentax 18-55mm 는 K10D 에 , Sigma 18-50mm 는 *istDS 에 장착하여 운용하는 것이 최적이란 결론에 도달 하였습니다.
무게는 역시 PENTAX 18-55mm 에 비해 좀 더 무겁습니다만, 다른 렌즈들을 생각해 볼때 절대 무거운 렌즈가 아니므로 항시 휴대하면서, 여행하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엔 훌륭한 렌즈라 생각 되었습니다.
특히 , DSLR 로도 한손을 지탱한 상태로 애인간 또는 부부간에 사랑의 컷을 날릴수 있는 장점이 바로 이 렌즈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ㅁ+

이상 rage*istDS 의 초날림 사용기 였습니다 ^^

추신.
요즘 펜탁스 번들이 품귀현상을 격고 있습니다...
정말 얼마전까지만 해도 장터에 주로 보이는게 번들이었는데 .. 이젠 보이지도 않네요.
펜탁스 번들이 아쉬운데 정말 급하다..
그럼 이 렌즈도 좋다고 적극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